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이데일리가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개최한 제14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양국의 협력을 현재 많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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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사는 그러면서 “국방, 방산 협력을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 원자력 발전소, 북남 고속철도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개발 협력과 같이 보다 넓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사는 또 “두 나라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노동 협력을 통해 인적 교류를 질적으로 제고해야 한다”며 “특히 한국으로서는 베트남의 값싸고 양질인 노동력 활용에서 더 나아가 소관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교류하는 체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분야 역시 증시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금융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한베 협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금융기관의 상호 진출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핀테크, 디지털 금융 등의 협력도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