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의 주가는 12일(현지 시간) 개장 전에 1.88% 하락해 320달러 선에서 거래돼, 4거래일 연속 상승 후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난주 테슬라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간의 갈등으로 이틀간 17.3% 급락했으며, 이번 주엔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며 14.6% 상승 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주가를 두고 변동성이 크다는 인식을 두고 있다.
배런스지는 투자자들이 이번 달에 시행될 로보택시 출시를 주목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일론 머스크는 6월 22일을 서비스 개시 목표일로 제시했으며, 6월 28일에는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이 최초 유료 로보택시 고객을 태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비스 초기 차량 수, 운영 방식, 호출 앱의 구성, 네트워크 개방 여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초기에는 10대 정도의 차량과 원격 운영 체계를 통해 안전을 관리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향후 투자자들은 서비스가 오스틴 및 미국 내 다른 도시로 얼마나 빠르게 확장될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