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IT 강자 킨드릴 협약...국내 AX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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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28 오후 6:23:13

    수정 2025-10-28 오후 6:23:1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KT(030200)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서비스 선도 기업 킨드릴과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및 통신 기업(AICT)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향후 계약을 촉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KT)
KT는 킨드릴과의 협약을 통해 B2B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사는 통신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결합해 국내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킨드릴은 2021년 IBM 인프라 서비스 사업부에서 분사한 세계 최대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 업체다. 복잡한 IT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며 이를 운영 및 현대화해 기업이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60여 개국 이상, 수천여 고객에게 자문, 구현, 관리 서비스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의 통신 기술 전문성과 킨드릴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클라우드, 보안 및 미션 크리티컬 IT 인프라 관리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현대화 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킨드릴은 AI 기반 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킨드릴 브릿지(Kyndryl Bridge)와 에이전틱(Agentic) AI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기업들의 대규모 AI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킨드릴과의 협력을 통해 AI, 클라우드, 보안 역량과 글로벌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며 “공공 및 금융 부문의 주요 산업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 산업 AX 진출 및 보안 아키텍처 연구 협력 △KT 임직원 AX 역량 강화 및 KT IT 시스템 현대화 추진 등이다.

KT와 킨드릴은 향후 공고되는 국내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 분야 AX 사업에 필요에 따라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정부의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공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누적 계약 규모를 2024년 9월 5천억 원에서 2027년까지 1조 원으로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24)’을 발표하는 등 규제 산업에서 최신 AX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킨드릴 전략 시장 사장 페트라 구드(Petra Goude)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IT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AI를 대규모로 확산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 중요한 협력을 통해 KT가 AI 시대에 고객에게 더욱 민첩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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