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치료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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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소아 교통사고 환자 한의통합치료 유효성 확인
  • 등록 2025-11-05 오후 2:03:09

    수정 2025-11-05 오후 2:03:0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소아 교통사고 환자 대상의 한의통합치료 유효성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교통사고 후 한의통합치료 효과를 다룬 연구는 다수 존재했지만,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 환자군의 치료 결과를 확인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소아는 성인에 비해 증상 표현이 명확하지 않고, 검사상 소견이 없더라도 심리적 후유증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쉽지 않았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정 한의사 연구팀은 소아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한의통합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자생한방병원(강남·광주·대전·부천·분당·울산·해운대)에서 교통사고 치료를 받고 보호자에게서 동의를 취득한 0~6세 소아 환자 64명의 치료 결과를 분석·평가했고, 57명의 보호자가 설문에 응답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8세, 평균 치료 기간은 19.2일이었다. 치료는 한약 처방, 침 치료, 부항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가 시행됐으며, 가장 많이 받은 치료는 한약(82.8%), 침 치료(45.3%), 부항(6.2%) 순이었다.

아울러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한 주요 증상은 목 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불안·악몽 등 심리 증상과 허리 통증이 뒤를 이었다. 식욕부진, 울렁거림, 두통, 어지럼증 등 소화기계 및 신경계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

분석 결과, 교통사고로 발생한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모두에서 유의한 호전이 확인됐다. 목 통증은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 기준 치료 전 4.2에서 치료 후 1.9로, 허리 통증은 4.27에서 2.0으로 감소했다. 하지 통증도 4.11에서 1.78로 완화돼 근골격계 통증은 중등도 수준에서 가벼운 단계로 약 50% 이상 완화됐다.

신경계 증상 역시 큰 폭으로 개선돼 두통은 4.0에서 1.0, 어지럼증은 3.27에서 1.36으로 줄었다. 심리적 증상에서도 사고 외상 후 스트레스와 악몽·울음 증상이 5점대에서 1~2점대로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크게 회복됐다.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설문 응답자91.3%가 ‘만족’ 또는 그 이상으로 응답했다. 특히 침 치료와 한약치료는 불안 및 심리 증상 완화, 통증 개선 효과를 이유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장기 추적 관찰 결과에서도 모든 환자의 삶의 질이 건강한 소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윤정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소아 교통사고 환자의 근골격계 통증뿐 아니라 신경계, 소화기계, 심리적 후유증 등 교통사고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에서 한의통합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향후 소아·영유아 환자들을 위한 한의치료 연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Chat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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