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라지티엑스 홀딩스(MGTX)가 일라이 릴리(LLY)와 안과 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 33분 개장 전 거래에서 미라지티엑스 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17% 나 상승하며 9.84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같은 시각 일라이 릴리는 0.99% 오르며 933.5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일라이 릴리는 미라지티엑스의 선천성 실명질환인 Leber 선천성 흑암시 4형(LCA4) 치료용 ‘AAV-AIPL1 프로그램’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11명의 시각장애 아동 모두 시력을 회복했으며, 의사소통 및 학습 등 발달 영역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다.
계약 조건에 따라 미라지티엑스는 선급금 7500만 달러를 받고, 향후 4억 달러 이상의 단계별 성과급 지급과 매출 기반 로열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라이 릴리는 미라지티엑스의 안과 유전자 치료 기술 플랫폼에 대한 독점 접근권을 확보했다.
이번 협업으로 일라이 릴리는 안과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으며, 미라지티엑스는 자사 유전자 치료 플랫폼을 확장할 재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