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도매물가도 0.1% 상승 그쳐…트럼프 관세 여파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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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치 하회...큰 가격 변동 없어
하반기 들어 물가 반등 가능성도 남아
  • 등록 2025-06-12 오후 9:51:33

    수정 2025-06-12 오후 9:51:33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1%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이 모두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5월 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2%)를 하회한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오르는 데 그쳤으며, 근원 상품 가격은 0.2% 근원 서비스 가격도 각각 0.1%씩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0.1% 상승했으며, 에너지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중간재 가격은 거의 오르지 않았고, 비가공 원자재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가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산정에 반영되는 PPI의 일부 항목도 안정세를 보였다. 항공요금과 포트폴리오 수수료가 하락했고, 의료비 역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PCE 물가지수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도매물가는 소비자물가와 함께 4개월 연속 둔화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트럼프 관세 여파가 본격화되지 않은 것이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기업들이 관세비용을 가격에 전가할 경우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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