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증권사 최초 ‘TNFD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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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02 오후 8:35:28

    수정 2025-12-02 오후 8:35:2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TNFD(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자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추진하는 ‘자연자본 공시 시범사업’의 지원 아래 SK증권이 금융업 대표 시범기업으로 선정돼 완성한 결과물이다.

(사진=SK증권)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제적인 자연자본 공시 제도화 흐름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산업 부문별 시범보고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 민간 및 학계 전문가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자문이 더해져 국내 최초의 민·관·학·국제기구 협업 보고서로 완성됐다.

이번 시범 보고서엔 SK증권의 유형자산뿐 아니라 주식·채권·기업대출 등 금융자산 분석이 포함됐으며 TNFD 권고안과 LEAP 분석법에 따라 의존성·영향·위험·기회 평가가 수행됐다. 아울러 단기·중기·장기 대응 전략과 위험 관리 활동을 구체화해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공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데이터 제공과 분석 과정에서 금융권 관점의 실무적 의견을 제시해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제고에 기여한 SK증권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향후 기후 통합 공시를 목표로 분석 범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위험 대응 전략을 고도화하고 투자심의위원회 내 자연 관련 검토도 강화하는 등 공시 체계 전반을 발전시키며 자연자본 공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 참여는 자연자본 공시 체계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방향성과 신뢰성을 제공해 주었다”며 “SK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산업 전반의 자연자본 리스크와 기회를 투명하게 분석하고 공유하는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2022년 12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TCFD 리포트를 발간해 기후 공시를 선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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