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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3월 결제 선택권 확대와 수수료 인하, 개발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모델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엔 연말 국내 적용을 앞두고 한국의 결제 수수료와 시행 방향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베일리 부사장은 국내 개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앱 마켓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혜택으로 △이용자 확보·유지 △개발자 도구 △포괄적인 비즈니스 지원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이 결제 처리뿐 아니라 사기·악용 방지, 세금과 규제 준수 등을 위해 구글플레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첫 100만달러 10%…구글 결제 쓰면 5% 별도
새로운 ‘결제 선택 프로그램’에 따라 개발자는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과 함께 자체 대체 결제를 제공하거나 이용자를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해 구매를 완료하도록 할 수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방식 대신 구글의 사용자경험(UX) 가이드라인에 맞춰 자체 결제 선택 화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첫 100만달러를 초과한 일반 거래는 신규 설치 이용자의 경우 20%, 기존 설치 이용자는 25%의 서비스 수수료가 적용된다. 신규 설치는 새 수수료 체계가 시행된 이후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처음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한 이용자를 기준으로 한다.
결제 방식에 따라 실제 구글에 내는 비용은 달라진다. 국내에서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서비스 수수료에 5%의 결제 수수료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100만달러 초과 일반 거래의 전체 수수료는 신규 설치 이용자 25%, 기존 설치 이용자 30%가 된다. 자체 대체 결제를 이용하면 별도의 결제 수수료가 없어 각각 20%, 25%다. 외부 웹 결제를 통한 일반 거래에는 신규·기존 설치 모두 20%의 서비스 수수료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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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게임 레벨 업(Games Level Up)’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앱 경험(Apps Experience)’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한다.
이용자 경험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한 앱과 게임에는 일반 거래의 서비스 수수료를 신규 설치 15%, 기존 설치 20%로 낮춘다. 외부 웹 결제를 이용할 경우 신규·기존 설치 모두 15%가 적용된다. 구글은 수수료 혜택 외에도 스토어 내 노출 확대와 이용자 참여 도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 수수료 체계는 한국에서 오는 12월31일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은 기술 인프라 구축과 현지 규제 조율 등이 필요한 만큼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미국과 유럽경제지역(EEA), 영국에 먼저 적용했으며 일본은 당초 한국과 함께 연말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 현지 개발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9월 말로 일정을 앞당겼다. 한국 역시 규제 당국과의 논의에 따라 시행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인앱결제 규제와 관련해서는 현행 프로그램이 국내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베일리 부사장은 이번 개편으로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낮춤으로써 한국 개발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을 게임과 웹툰 분야의 혁신적인 개발자들이 활동하는 주요 시장으로 꼽았다. 구글은 낮아진 서비스 수수료와 결제 선택권 확대, 게임 레벨 업과 앱 경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개발자의 사업 성장과 글로벌 이용자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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