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TK 민심 잡기...재매이가 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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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3 오후 6:30:51

    수정 2025-05-13 오후 6:30:51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경북 구미시,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시를 차례로 방문해 TK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가 험지격인 영남 지역은 찾는 것은 국민 통합의 모습을 보여 중도층의 호응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13일 유세의 시작인 구미역 광장에서 “좌측이든 우측이든, 빨강이든 파랑이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진영이나 이념이 뭐가 중요한가.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떤가”라고 말했다. “필요하면 쓰고 불필요하면 버리는 거다. 진영과 이념이 뭐가 중요하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에서 “지난 3년간 너무나 많은 것이 무너졌다.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불안해졌다”며 “결국 피해는 국민이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도 마찬가지다. 한미 동맹도 중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하고 원수질 일은 없지 않나”라며 “국익 중심으로 중러(중국·러시아)와의 관계도 잘 유지하면서 물건도 팔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가 (작년에) ‘셰셰’라고 했다. ‘중국에도 셰셰 하고 대만에도 셰셰 하고 다른 나라하고 잘 지내면 되지,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 말든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제가 틀린 말을 했나”라고 되물었다. 이날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재매이가(재명이가) 남이가!’ 라는 피켓을 들고 이 후보의 연설에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 시민은 지난 12일 서문시장을 찾은 김문수 후보의 유세 현장과 비교하며 “어제 서문시장 보다 오늘 더 사람이 많네”라고 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며 시민들의 사인 요청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연단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는 동안 경호원들이 주위를 살피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 앞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 집중유세를 진행한 가운데 시민들이 이 후보의 연설에 박수를 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 앞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한 가운데 시민들이 이 후보의 연설에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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