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자퇴 ‘IQ 204’ 백강현 군, 옥스퍼드대 불합격…“속상했다”

SBS ‘영재발군단’ 출연 백강현 군,
英옥스퍼드대 불합격…“많이 배웠다”
지난해 ‘MAT’ 응시, 높은 성적 받아
  • 등록 2026-01-15 오후 7:01:03

    수정 2026-01-15 오후 7:01:0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IQ 204의 영재 소년 백강현(12)군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입시에서 최종 불합격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강현'
지난 13일 백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기다리던 옥스퍼드 컴퓨터과학과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셨지만 아쉽게 오퍼를 받지 못했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백군은 “나름 기대를 많이 했고, 너무 속상해서 주저앉아 눈물도 흘렸다”면서도 “의미 있는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훌훌 털고 일어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백군은 지난해 9월 옥스퍼드대학교 지원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백군은 “인터내셔널 A레벨 시험공부를 해왔다. 수학, 심화수학, 물리, 화학 네 과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에이스타(A*)를 받았다”며 성적표를 함께 공개했다. 백군은 자신의 성적이 상위 1% 이내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옥스퍼드 컴퓨터과학과 입학에 필수인 MAT(Mathematics Admissions Test)에 응시한 백군은 약 1600명의 지원자 가운데 400여 명에게만 주어지는 인터뷰 초청도 받았다. MAT는 옥스포드 대학교와 몇몇 영국 대학들이 수학 및 관련 전공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수학 입학 시험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강현'
다만 백군의 나이가 ‘장벽’이 됐다. 영국 대학입학시험관리기관(UCAS)의 규정상 13세 미만은 가입이 불가능해, 가입 후 발급받는 UCAS ID 없이 MAT 응시와 학교 지원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백군은 직접 UCAS와 옥스퍼드 입학처에 이메일과 국제전화를 통해 지원 절차를 확인해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2012년생인 백군은 만 9세의 나이에 중학교에 조기 입학 후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41개월 당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멘사 기준 IQ 204를 기록하며 상위 0.0001%의 영재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3년 초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당시 백군은 유튜브 채널에서 “거울 속에서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가는 저를 보게된다”며 “창의적인 활동 위해 자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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