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2차 남북정상회담 평양에서 개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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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문에 ‘비핵화 의지 명문화’ 들어가면 회담 성공”
  • 등록 2018-04-27 오후 2:45:22

    수정 2018-04-27 오후 2:45:22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왼쪽)과 서훈 국정원장이 12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남북정상회담 오전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에서 핵전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의 (오전회담) 마무리 발언을 들어보니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27일 JTBC ‘남북정상회담 특집 뉴스현장’에 출현해 ‘좋은 합의가 이루어져 세계인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문 대통령 마무리 발언과 ‘오늘 이야기된 것들이 발표되면 만족을 드릴 것’이라 언급한 것을 근거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해석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또 같은날 tbs ‘김어준의 뉴스광장’ 인터뷰에서 “1·2차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내용을 정리하는데 하룻밤이 꼬박 걸렸지만, 이번에는 당일치기 회담”이라며 “이미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은 작성돼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합의문에 ‘비핵화 의지 명문화’란 문구가 들어가면 회담 성공”이라며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산책을 하면서 ‘내 운명을 어떻게 남에게 맡기나’라는 얘기와 김 위원장의 언급인 ‘한반도가 지정학적 피해국에서 지정학적 수혜국으로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남북한의 기본협정시대가 우리에게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는 머릿속의 38선을 지워야 땅 위의 38선이 없어진다고 말씀하셨다”며 “통일은 도둑같이 와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붕괴론이다. 통일은 살금살금 고양이처럼 남북연합의 과정을 밟아가면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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