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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현재로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남아 있어서 탄핵에 집중하고,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을 보탰다.
이어 그는 “조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얘기 자체가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탄핵에 함께 집중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전 지사는 “저를 비롯한 친문계 정치인들도 뼈 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다양성에 대해 얘기할 때 제일 많이 지적하는 게 팬덤 정치 또는 내부 총질에 대한 비판인데, 팬덤 정치를 얘기할 때 강성 당원 ‘개딸’을 탓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원들이 활동할 공간이 온라인에만 열려 있다. 오프라인을 통해서 토론하고 숙의할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며 “다양성 부족이라는 결과를 만든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반성을 하고, 정당 혁신을 통해 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