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재청구 196만건…2021년 말 이후 최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재취업까지 걸리는 시간 길어지고 있어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큰 변동 없어
  • 등록 2025-06-12 오후 9:58:29

    수정 2025-06-12 오후 9:58:29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계속 청구하는 건수가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 고용지표에서 실업수당 재청구(Continuing claims) 건수가 5월 25~31일 주간 196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반면, 지난주 (6월1일~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8000건으로 전주와 큰 변동 없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수당 재청구 건수는 실직 후에도 여전히 구직 중인 인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재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가세가 고용시장 둔화 흐름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주간 통계는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추모기념일) 연휴와 일부 주의 여름방학 개학 시점이 포함돼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주인공은 '나야 나!'
  • '김건희 의혹' 거대한 궁전
  • 폭우 속 화재
  • 하~ 고민이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