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미국 채권금리와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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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고채 3년물 금리 1.663% 거래 마쳐
  • 등록 2017-01-09 오후 5:19:52

    수정 2017-01-09 오후 5:19:5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6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지난달 임금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채권금리도 덩달아 오른 영향이다. 임금이 오르면 그만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금리는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국내 시장도 그 영향을 받았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7.14bp(1bp=0.01%포인트) 상승한 2.4204%에 마감했다. ‘빅피겨’로 일컬어지는 2.4%에 다시금 도달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4.77bp 올랐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3.7bp 오른 1.663%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한 건 채권가격이 하락(채권 약세)한 것을 의미한다.

5년물 금리는 5.9bp 상승한 1.849%에 마감했다.

장기물도 약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5.5bp 오른 2.132%에 거래를 마쳤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3.2bp 상승한 2.182%, 2.202%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 금리는 3.3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의 경우 1년물 금리는 1.1bp 상승했고, 2년물 금리는 2.9bp 올랐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2.9bp, 3.2bp 상승했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7틱 내린 109.5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5틱 하락한 125.40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소폭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422계약, 610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단 오는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공식 기자회견과 12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이벤트 이후 시장의 방향이 잡힐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 후반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본회의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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