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SK온, 첫 CEO 타운홀 미팅…"원팀으로 꿈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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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합 SK온 출범 공식화
"어려운 상황서도 확신 가져야"
  • 등록 2025-11-05 오후 2:09:28

    수정 2025-11-05 오후 2:09:28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온이 SK엔무브와 합병 후 첫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통합 SK온’으로서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용욱 SK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열린 CEO 타운홀 미팅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SK온)
SK온은 5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SK엔무브와 합병 후 첫 CEO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날 타운홀에는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지난 3일 신규 선임된 이용욱 대표이사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SK온은 구성원들과 ‘통합 SK온’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용욱 CEO는 이 자리에서 사자성어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을 언급하며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될 것이란 확신과 의지를 갖는 것”이라며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김원기 사장은 “SK온과 SK엔무브는 자동차 생태계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품질로 승부한 결과 전 세계 신차의 60%에 우리 윤활기유가 들어 있는 만큼, 전동화 시대에도 액침냉각, 열폭주 방지 기술과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SK온 배터리와 최대한 시너지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준 부회장도 이날 타운홀에 참석해 “SK온에서 지냈던 1년 6개월 동안 구성원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힌 뒤 “SK온 CEO직에서는 떠나지만 SK Inc. 부회장 및 SK아메리카스 대표로서 미국에서 SK온의 성공을 위해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특히2009년 SK엔무브 초대 사장으로 겪었던 어려움과 성공담을 소개하고 “SK온도 훗날 위기를 극복해 후배들에게 무용담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오늘 내 시간을 잘 보내면 된다. 그게 하나씩 쌓여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석희 사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여러 조직이 한 우산 아래 모인 만큼 협력하는 ‘원팀’ 정신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얼마나 협력을 잘하는지가 우리 SK온이 얼마나 단단하게 성장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온은 지난 1일 SK엔무브와 합병을 완료하고 지난 2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과의 3사 합병에 이은 ‘통합 SK온’을 완성했다. SK엔무브는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과 함께 사내 독립 기업(CIC) 체제인 SK엔무브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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