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전혀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히며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7시46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대비 0.33%,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32%와 0.51% 밀리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허야둥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미국과 중국간의 경제 및 무역 관련 협상은 전혀 이루어지 않고 있다”며 “양국간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모든 보도는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진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중국에 대한 모든 일방적 조치를 먼저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에 대한 직접 협상이 진행 중인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매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에 현재 부과중인 145%의 관세율을 50%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며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