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정파 하마스, 이스라엘에 인질 시신 2구 추가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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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질 시신 28구 중 13구 남아
이스라엘, 휴전 합의에 따라 시신 1구당
팔레스타인인 시신 15구 송환 방침
  • 등록 2025-10-22 오후 10:46:07

    수정 2025-10-22 오후 10:46:0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휴전에 합의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인질 시신 2구를 추가로 송환했다.

인부들이 이스라엘로부터 송환된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매장하고 있다.(사진=로이터)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스가 전날 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인계한 시신 2구의 신원이 아리에 잘마노비치(사망 당시 85세)와 타미르 아다르(사망 당시 38세) 상사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9일 휴전 1단계 합의 당시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인 인질 시신 28구 중 15구가 이스라엘로 송환됐다. 앞서 생존한 인질 20명은 모두 지난 13일 석방됐다.

이스라엘군은 송환된 故잘마노비치는 지난 2023년 10월7일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 자택에서 납치된 뒤 같은 해 11월17일 살해됐고, 故아다르 상사는 10월7일 니르오즈 키부츠 방어전 중 전사해 시신으로 끌려갔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인 시신 30구를 반환했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돌려준 팔레스타인인 시신은 총 195구로 늘었다.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사망한 자국민 인질 시신 1구가 돌아올 때마다 보관 중인 팔레스타인인 15명의 시신을 돌려주기로 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서 돌려받지 못하는 인질 시신이 있을 경우 국제수색대를 구성해 가자지구에서 유해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튀르키예, 이집트, 카타르 등이 파견한 군인으로 구성된 수색대가 지난 16일 밤 가자지구에 파견됐다고 이스라엘 채널13 방송 등이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하마스는 나머지 시신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밑이나 지하에 있어 굴착기 등 중장비가 필요하며 최종 반환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당장 돌려보낼 수 있는 시신조차 인계를 지연하면서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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