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하는 미국…"대만과의 군사적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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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7-25 오후 5:50:41

    수정 2018-07-25 오후 6:20:42

△차이잉원 대만 총통[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이 아시아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대만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2019년 국방 예산안에는 대만과의 군사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과 대만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예산안에는 대만군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법들이 포함돼 있다. 미군과 대만군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군사장비를 ‘시의적절하게’ 판매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블룸버그는 “연례 태평양 파트너십 해군 훈련의 일환으로 미국의 병원선을 대만에 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독립국가를 지향하는 대만과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 사이에서 미국이 어떤 포지션을 취할 것인가는 국제사회의 큰 관심사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당선 직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통화하자 중국이 미국을 향해 경고음을 낸 적도 있다. 미국-대만 정상간의 통화는 1979년 미국-대만 간 단교 이후 37년 만이었다.

대만은 미국의 이같은 국방 예산안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차이잉원 총통 측은 “대만의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미국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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