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농성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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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직접 쓴 글을 올리며 “지지자들이, 당원들이 내 어깨를 받치고 있다”며 “국민이 물을 선물한다. 봄이 오는 소리. 민심의 봄”이라고 했다.
아울러 농성장 책상에 놓인 장미꽃 한 송이를 자신의 상황에 비유하면서 “빨간 하트로 장미의 어깨를 살짝 받쳐주었다. 이제 잎까지 생생해졌다”며 “신나서 물도 더 선물했다”고 적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에 올린 자필 메시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이제 더욱 분명해졌다”라며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는 것이다. 내가 버틸수록 그 확신은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이 순간에도 자백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심판은, 국민의 특검은 이미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물, 소량의 소금 외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고 있고 단식 나흘째부터 건강 상태가 악화해 소금조차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