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특성화고 미충원 학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 이정훈 서울시의회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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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이 서울시교육청부터 받은 최근 3년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 최종 결과에 따르면 점차 미달율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미달학교 2곳(11명)에서 올해는 10곳(99명)으로 증가했다. 또 내년에는 후기 일반고 배정 발표 후 추가 모집이 남아있지만, 현재 15곳의 학교에서 546명이 미충원된 상황이고, 일부 학교는 미달인원이 10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추세와 맞물려 학생수도 연간 1만여명 이상 감소하고, 대학진학을 우선시하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에 따라 학생들의 진학이 일반고로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3년간 특성화고의 실질취업률은 50% 정도에 머물고 있어, 서울시교육청의 특성화고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2010년 10%대에서 올해 50%대로 크게 증가한 것처럼 홍보했지만, 2014년 49.2%, 2015년 51.4%, 2016년 51.3%로 최근 3년간은 사실상 정체됐다.
이정훈 의원은 “학생들을 특성화고 진학으로 이끌 수 있는 동기가 마련돼야 미달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에 학생들이 진학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대학진학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인식의 전환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이정훈 서울시의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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