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강남구 한복판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 (사진=연합뉴스) |
|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유골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건물 철거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오래전 무덤의 흔적이 드러난 걸로 추정되는데, 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이 지어진 인근에 무덤이 있었으며 정확한 사망 연도는 조사해야 하지만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골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