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정 협치기구인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1일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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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에서 최 대표의원은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경제난에 고통을 겪는 도민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비상경제 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민생현장 방문 및 시급한 민생정책 수립, 예산조기 집행과 여·야 정책예산 집행현황 점검, 4월 신속한 추경 추진 등을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접경지역 주민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한 경기도의회 평화특별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접경지역에서 군사충돌과 전쟁공포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면서 “경기도에서 전쟁위기를 막아 접경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여러 의원이 지방의회법 제정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여론이 힘을 실을 때 고삐를 더욱 쥐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지방의원들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