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작년 영업이익 158억 8128만원으로 전년 대비 50.25%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38억 7247만원으로 7.75% 늘었고, 순이익은 83억 3885만원으로 66.02% 줄었다.
회사 측은 “밸류에이션 하락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적정가치의 회수에 집중했다”며 “평가이익의 선반영에 따른 영향으로 처분이익의 반영이 미비하거나 일부 종목에서 처분손실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분손실 금액을 감안할 경우 재무제표상 영업이익 보다 실제 과세표준 금액(약 305억원)이 높아지는 결과를 야기한다”며 “이에 직전 사업연도에 비해 유효세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