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근원PCE물가 2.8%↑…실질소비지출은 0.1%↑(상보)

  • 등록 2025-03-28 오후 10:02:33

    수정 2025-03-28 오후 10:37:27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자지출은 예상보다 덜 증가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정책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더욱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CE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3%, 2.7%)를 웃돈 수치다.

식품 및 에너지를 포함한 PCE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2.5%)에 부합했고 1월(0.3%, 2.6%)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실질 소비자지출은 0.1% 증가했다. 이는 시장예상치(0.3%)를 밑돈 수치로 거의 4년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이번 물가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정책이 물가상승 압력을 더 부추길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 PCE물가가 거의 횡보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가능성을 내비친 데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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