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공지능(AI)이 검색 시장을 확장시키면서 알파벳(GOOGL)이 검색 광고 수익을 유의미하게 성장시킬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시티즌스는 소비자들이 쇼핑을 시작하거나 물품 구매를 고려할 때 쿼리(검색어)가 실시간 결제나 에이전트 작업 없이도 검색 시장을 더 넓고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쿼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검색량 성장의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향후 실시간 결제나 에이전트 기반 검색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 광고주들의 검색 광고 비용이 리테일 플랫폼이 아니라 알파벳이나 오픈AI 같은 검색시장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리테일 플랫폼 시장 규모는 1400억 달러이며, 검색 광고 시장은 2170억 달러 규모다. 시티즌스는 이러한 변화가 검색 시장의 전체 주소 가능 시장(TAM)을 41%가량 확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근거로 시티즌스는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목표주가는 385달러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호평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4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5% 하락한 313.92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