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공여지 장기 미반환'…동두천 발전 가장 큰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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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위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25-05-15 오후 5:37:48

    수정 2025-05-15 오후 5:37:48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민들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미군 공여지의 장기 미반환’을 꼽았다.

경기 동두천시는 15일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4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220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 응답자가 43.2%로 가장 많았고 남성 813명(36.9%), 여성 1258명(57.1%) 등 다양한 계층이 의견을 제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동두천시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미군 공여지의 장기 미반환’을 지목했다.

지난해 4월 열린 동두천시민 총궐기 대회 당시 모습.(사진=정재훈기자)
시민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개발 방안 마련 △명확한 반환계획 제시 △동두천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미군 공여지 개발 방향으로는 산업시설, 상업 및 유통시설 조성이 가장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 공여지 문제 해결이 지역경제 회복과 자립 기반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인식하는 시민들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동두천이 가진 강점으로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생태 힐링 자원’을 꼽았으며 철도망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 공공의료기관 유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인터뷰를 추가 실시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현 가능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군 공여지 문제도 지역경제 회복과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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