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레저용 차량(RV) 제조업체 소어 인더스트리스(THO)는 2분기 적자를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소어 인더스트리스의 2분기 주당순손실은 1센트로, 예상치 주당 8센트 이익을 크게 밑돌며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20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6% 감소했지만 예상치 19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소어 인더스트리스는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90억~98억달러에서 90억~95억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4~5달러에서 3.30~4달러로 범위로 낮췄다.
토드 웰퍼 소어 인더스트리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마진 압박이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딜러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조치도 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4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소어 인더스트리스 주가는 9.69% 하락한 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