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플랫폼' 인투셀, 일반청약에 7.2조 몰려…경쟁률 226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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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4 오후 6:07:27

    수정 2025-05-14 오후 6:07:27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7만 5000주 중에서 총 8억 5082만 4490주가 신청됐으며, 22만 623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7조 2300억 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으며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주를 신청하는 수만큼 비례해서 주식을 배정하는 기준인 비례경쟁률은 4537.7대 1이다.

이는 ADC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인투셀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기술사업화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투셀 청약 경쟁률은 2022년 이후 동종업종 공모주 일반청약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자본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만큼 기업이 가진 매력이 크고,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투셀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총 2391개 기관이 참가해 11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 7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약 2521억원이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핵심 플랫폼 ConjuALL™을 공동 개발한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ADC 시장을 겨냥해 플랫폼 기술과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 아민 계열 약물에만 적용 가능했던 한계를 넘어 페놀 계열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 ADC 링커 플랫폼 OHPAS™를 자체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현재 글로벌에서 상용화된 씨젠의 VC-PABC 플랫폼을 뛰어넘는 독보적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투셀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파이프라인 확장을 견인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인투셀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인투셀은 정도를 걷는 기업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ADC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인투셀은 오는 16일 납입을 거쳐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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