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NXP 반도체의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5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2%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12개월간 NXP 주가는 10.9%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23% 상승했다. 이와 관련, 무어 애널리스트는 NXP 반도체가 드디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순환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와 이익률 확대라는 독자적 강점을 감안할 때 NXP는 미국 아날로그 및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섹터 내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NXP 주가는 2.15% 상승한 215.50달러를 기록했다.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NXP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NXP를 다루는 31명의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8%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