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번 돈 쓸어간다"…코스트코코리아, 美본사 배당 2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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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사 배당금 2500억…전년보다 1000억↑
매출·영업익 늘고있지만 사회 기여 '제자리'
기부금 14억…배당의 1%도 못 미치는 수준
  • 등록 2025-11-19 오후 6:13:07

    수정 2025-11-19 오후 10:15:05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를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본사로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한 코스트코 매장 (사진=뉴스1)
19일 코스트코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배당금으로 2500억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1500억원)보다 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기록한 당기순이익(2062억원)을 400억원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트코코리아의 최대주주는 미국 본사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로, 배당금 전액은 미국 본사로 이전된다.

같은 기간 코스트코코리아의 매출은 7조 3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늘었고, 영업이익은 2545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8.0% 감소한 2062억원을 기록했다.

기부금 지출은 14억원으로, 배당금의 1%에도 못 미친다. 전년도 대비 14.6% 늘었지만, 사회적 기여 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코스트코코리아는 1998년 설립돼 현재 전국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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