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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법연수원(8명) 및 25개 법학전문대학원(138명)을 마친 30세부터 45세까지의 법조 관련 다양한 직역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이들이다. 성별로 남성 63명, 여성 84명으로 구성됐다.
신임법관들은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깊이 있는 사고훈련과 판결문 작성 등 법관으로서의 역량과 덕목 함양을 위한 연수를 받게 된다. 이후 내년 2월 22일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오늘은 여러분이 오랫동안 품어 온 꿈을 실현하는 날이자, 법률가로서 쌓아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법관이라는 새로운 소명의 길에 들어서는 뜻깊은 날”이라며 “그동안 어느 한쪽의 입장에 서서 권익을 지키기 위해 힘써 왔다면, 이제는 서로 맞서는 주장에 공평하게 귀 기울이고 충분한 심리와 깊은 숙고를 거쳐 책임 있는 결론에 이르러야 한다. 여러분의 판단이 한 사람의 권리와 의무는 물론 그 삶의 방향까지 바꿀 수 있음을 언제나 마음에 깊이 새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대법원장은 “재판의 독립은 법관 개인을 위한 특권이 아니라 국민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헌법적 요청”이라며 “법관 여러분께서는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되 판단의 순간에는 오직 헌법과 법률 그리고 법관의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 그런 판단이야말로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법관의 사명을 온전히 다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는 재판의 결론뿐만 아니라 재판 진행 과정, 나아가 법관의 언행과 처신을 통해서
도 형성된다”며 “언제 어디서나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고,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자세로 청렴성과 공정성을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대법원장은 “충분히 듣고 충실히 심리하는 과정 그 자체가 국민이 재판을 신뢰하게 되는 중요한 토대임을 기억하시기 바란다”며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 우리 사회에 정의를 실현하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소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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