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테러협박' 30대 "국정원에 감시당해"..배우 스토킹 전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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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19 오후 6:27:47

    수정 2025-11-19 오후 6:27:4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청와대를 테러하겠다며 군부대에 전화를 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전북경찰청은 공중협박 혐의로 A(3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전북 익산시의 한 군부대로 전화를 걸고 “청와대에 폭탄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받은 뒤 추적에 나서 범행 이틀 뒤인 지난 17일 익산시 소재 한 원룸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국정원으로부터 감시를 당하고 있는데, 경찰의 대응이 없어 범행하게 됐다”는 황당한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2020년 11월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씨와 관련해 수백개의 악성 댓글을 게시하고 배씨가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공연장에 찾아가 ‘지금 내가 보이느냐’고 묻는 등 협박을 일삼은 혐의(협박·명예훼손 등)로 입건된 인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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