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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 조정에서도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첫 조정회의를 앞둔 단계인 만큼 조정 과정에서 협의를 이어갈 여지는 남아 있다.
네이버와 계열사 통합노조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가 2018년 출범한 이후 회사 측이 임금교섭에서 동결안을 제시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본사가 지난 5월 노조와 올해 임금을 5.3% 인상하기로 합의한 것과도 대조된다.
네이버제트의 임금 동결안의 배경에는 실적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제트는 2020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영업이익 기준으로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영업적자다. 네이버제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63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비용을 줄이면서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18.6% 감소했지만 여전히 4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3153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네이버제트는 공정거래법상 네이버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에는 계속 포함돼 있다. 네이버의 자금 지원은 이어져 2024년 600억원을 대여한 데 이어 지난해 400억원을 추가로 빌려줘 총 대여 규모가 1000억원으로 늘었다.
네이버제트 측은 “네이버제트가 제시한 임금동결안은 현 경영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각고의 고민 끝에 나온 안”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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