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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규모 투자는 지난 8월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 건이다. 왈라팝은 월간활성이용자(MAU) 2000만명에 달하는 스페인 최대 C2C 업체다. 생활용품부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중고거래를 지원해 ‘스페인판 당근마켓’으로 불린다.
네이버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1500만 유로, 7500만 유로를 투자해 왈라팝 지분 29.5%를 인수했다. 본격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3억7700만 유로(약 6100억원)을 투입해 추가 지분 70.5%를 확보했다.
이어 네이버는 커머스 사업에도 마켓컬리와 공격적인 협업을 이뤘다. 지난 9월 ‘컬리N마트’를 출범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상품과 컬리의 신선식품을 새벽배송으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물류센터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대신 컬리와 협업해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500억~600억원을 투자해 컬리 구주 지분 5~6%를 확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네이버는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네이버의 강점인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및 전략적 투자를 통해 인도와 사업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최수연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된 테크비즈니스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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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두나무 합병과 관련해 지난 9월 25일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며, 1개월 뒤 지난 10월 24일 재공시를 통해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네이버와 두나무 측 모두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재공시는 3개월 내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이 의장 주도로 양사 간 물밑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변수는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금융 당국의 움직임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자율규제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 자본시장법에 준하는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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