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챔피언십 첫날 1오버파..셰플러·이민우 등 7명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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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
김시우, 첫날 1오버파 공동 47위
양용은 공동 67위, 임성재 공동 93위
세계 1위 셰플러 공동 선두..매킬로이 105위
개릭 히고는 티오프 시간 늦어 2벌타
  • 등록 2026-05-15 오후 12:39:12

    수정 2026-05-15 오후 12:39:12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8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첫날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시우. (사진=AFPBBNews)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다. 공동 49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흔들리며 3오버파 73타, 공동 93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국 선수들이 중위권에서 출발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선두로 나서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셰플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와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공), 슈테판 예거와 마르틴 카이머(이상 독일), 히사츠네 료(일본), 앨릭스 스몰리(미국) 등 7명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셰플러는 4번 홀 보기로 흔들렸지만 6∼7번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10∼11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적으로 타수를 줄였다. 14번 홀 보기 이후에도 16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셰플러는 올 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RBC 헤리티지와 캐딜락 챔피언십, 마스터스에서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과 메이저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발가락 물집 부상 속에서도 경기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라운드에서 보기 6개와 버디 2개로 4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05위까지 밀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82위 개릭 히고(남아공)가 티오프 시간에 늦어 벌타를 받는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히고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18분 티오프 예정이었지만 규정상 정해진 출발 구역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2벌타를 받았다. 다만 5분 이내에 도착해 실격은 면했고, 최종적으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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