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스 미네랄스, 혹한으로 실적 개선 기대 ‘비중확대’-JP모건

  • 등록 2025-02-12 오후 11:19:46

    수정 2025-02-12 오후 11:19:4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12일(현지시간) 산업용 소금 공급업체 컴퍼스 미네랄스 인터내셔널(CMP)에 대해 올해 혹한기를 계기로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제프리 제카오스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컴퍼스 미네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3달러에서 15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컴퍼스 미네랄스는 최근 5년간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약 83% 하락했다. 컴퍼스 미네랄스는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고 소송에 휘말렸다. 이외에도 리튬 생산 계획을 포기했고 난연제 회사인 포트리스 인수 후 품질 문제로 곤란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초에는 배당금을 중단했으며 최근에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제카오스카스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컴퍼스 미네랄스가 개선된 재무구조와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컴퍼스 미네랄스의 핵심 사업이 미국과 캐나다의 도로 제설용 소금 공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제카오스카스 애널리스트는 “10월과 11월의 따뜻한 날씨로 인해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도 보수적으로 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1월은 평균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중서부와 북동부의 추위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제카오스카스 애널리스트는 또 컴퍼스 미네랄스가 올해 재고를 축소하면서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점이 내년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컴퍼스 미네랄스 주가는 2.98% 상승한 1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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