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분기 순익 2854억…전년비 10.8% 감소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285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건강보험 등 보장성상품 중심의 판매 확대로 16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398억원) 대비 16.6% 증가했다. 가족·건강보장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보장성보험 판매와 손익 개선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투자손익은 2423억원으로 전년 동기(2979억원)와 비교해 18.7% 감소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융상품의 평가이익과 처분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별도기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보장성보험 판매 호조로 257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누적 CSM은 6조1979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산보유수익률 제고를 위해 장단기 채권 교체 매매와 경쟁력 있는 채권 및 대출자산 확보 등 적극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며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관점에서 장기채권 투자를 확대하고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 축소 등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