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우리는 여전히 노동시간 양으로 성공하려고 하는데 그것으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면서 “선진국 근처에 갈 수 있는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 휴가지에서 원거리 근무하면서 자유로운 창의적 사고를 하고 경쟁하는데, ‘밤새 일 해보자’, ‘주말에도 출근하자’ 이래서 어떻게 경쟁을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서 성장한다는 것이 아니라 노동생산성을 올려야 하고,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노동시간이 줄어들게 돼 있다”면서 “인류의 성장 발전사가 노동시간 단축의 역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 주4일제는 선진국들 상당수가 이미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 휴식 기간을 가지는 것들이 오히려 창의성을 자극해서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산업을 적당히 변형해서 지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면서 “새로운 생산성 높은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 그 영역에서 최소한 지금부터는 기회도 공정하게 성과의 배분도 공정하게 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통해서 기존에 있던 이 엄청난 격차를 조금씩 줄여가자”면서 “기존의 것을 빼앗아서 다 나누는 공산사회가 되자고 하는 것 아니니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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