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롯데홈쇼핑 대표 해임 청구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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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시주총서 해임 불발되자
법원에 소송 제기, 업계 ''피로감'' 누적
  • 등록 2026-06-12 오후 4:50:31

    수정 2026-06-12 오후 4:50:3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태광산업과 롯데홈쇼핑간 갈등이 또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태광산업이 법원에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해임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에 대한 해임 청구 소송을 냈다.

태광산업은 현재 롯데홈쇼핑 지분 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지난달에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김 대표 해임을 시도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김 대표의 책임론을 들고 나와 해임안을 올렸지만, 결국 부결됐다. 롯데쇼핑은 롯데홈쇼핑 지분 53%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일반적으로 주총에서 대표 해임안이 부결되더라도 중대한 법령 위반이 있다는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1개월 내 법원에 해임 청구를 할 수 있다.

이에 태광산업은 법원에까지 대표 해임 청구까지 진행한 것이다. 지속적으로 태광산업이 문제를 제기하고 또 불발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홈쇼핑 업계에서도 피로감이 누적되는 상황이다.

이번 소송에 대해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회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짧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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