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경기 RE100'..亞 '청정에너지 선도기관' 선정

미국 비영리기관 CRS의 'REM Asia 2025'에서 수상
경기RE100과 태양광 규제개선 등 정책 높은 평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세계적 기업과 어깨 나란히
  • 등록 2025-04-29 오후 10:01:18

    수정 2025-04-29 오후 10:01:18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RE100 등 경기도의 기후대응 정책이 아시아 전체에서 인정받았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REM(Renewable Energy Markets) Asia 2025’에서 아시아 지역 ‘청정에너지 도입 선도기관’에 선정됐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오른쪽)이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REM(Renewable Energy Markets) Asia 2025’에서 아시아 지역 ‘청정에너지 도입 선도기관’ 선정 후 CRS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
미국 비영리기관 CRS(Center for Resource Solutions)가 주최로 싱가포르 소피텔 시티센터(Sofitel Singapore City Centre)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 등 약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CRS가 전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인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자체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경기도를 최종 수상기관으로 결정한 것이다.

경기도는 ‘경기 RE100’과 ‘산업단지 RE100’ 정책,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개선’ 등 그간 침체된 한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3년간 Meta, Microsoft, CLP Power Hong Kong, BASF Asia Pacific 등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니퍼 마틴(Jennifer Martin) CRS CEO는 “올해의 수상자들은 모두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성장을 추진하는 데 실질적이고 중요한 진전을 이룬 기관들”이라며 “재생에너지 생산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한 추진력과 헌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그들의 노력이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시상식에서 “경기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정에너지 선도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경기도 RE100 정책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시아권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기도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EM Asia’는 북미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인증(Green-e)을 운영하는 CRS가 2020년부터 아시아권 재생에너지 시장 확장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도 개최하고 있는 국제 행사다. 아시아 전역의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관들이 모여 교류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이들 파격 변신
  • 시원한 스윙
  • 노출금지했는데
  • '엿 드이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