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제네시스PE·이음PE, 펀딩 성적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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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시스·JKL 등 대형PE 변함없이 약진
이음PE·제네시스PE 등 중형사서 눈에 띄는 모습
"최근 투자 수익 두드러져 주목받는 운용사"
  • 등록 2025-05-15 오후 7:05:05

    수정 2025-05-15 오후 7:05:05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연기금·공제회 출자 사업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사모펀드 운용사(PEF)들이 있다. 프랙시스캐피탈과 JKL파트너스 등 대형사는 물론이지만 중형급으로 분류되는 사모펀드 중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와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인공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음PE와 제네시스PE 두 곳은 교직원공제회와 산재보험기금 등의 출자 사업 최종 위탁운용사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 들어서 건설근로자공제회, 교직원공제회, 산재보험기금 등이 PEF 출자사업 운용사를 선정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코스톤아시아 등을 선정했고 교직원공제회는 프랙시스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JKL, IMM크레딧앤솔루션, KCGI, H&Q코리아, 제네시스PE, 이음PE, LB인베스트먼트, 다올PE 등을 선택했다. 이밖에 산재기금은 프랙시스캐피탈, JKL, 이음PE, 제네시스PE,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작년부터 다수 LP들로부터 선택을 받은 프랙시스, 프리미어 등도 그렇지만 특히 눈에 띄는 곳은 이음PE와 제네시스PE다. 두 운용사는 교직원공제회와 산재보험의 선택을 나란히 받았다.

제네시스PE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미드캡 중심의 바이아웃·빌드업 전략 전문 PEF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의 펀드를 만들었고, 누적 약정금액 약 9400억원을 기록했다.

제네시스PE가 작년 가장 주목받았던 딜은 보유한 재활용 기업을 EQT파트너스에 일괄 매각한 건이다. 제네시스PE는 케이제이(KJ)환경과 관계사들을 인수한 뒤 다수의 재활용업체 등 환경 자산을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그리고 이를 1조원대 가격에 EQT파트너스에 매각했다.

한 기관투자자는 “제네시스는 작년 가장 눈에 띄는 딜을 성공시킨 운용사 중 하나”라면서 “특히 KJ환경은 정부 허가가 필요한 난이도 있는 산업에서 볼트온(bolt-on·유사기업 M&A) 전략을 기반으로 여유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성공적으로 매각한 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음PE는 지난 2018년 설립됐다. 올해 5000억원을 목표로 펀드를 조성 중이다. 올 들어서 KDB산업은행 주관 혁신성장펀드(혁신산업) 인수합병(M&A)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서 전체 목표 중 20%에 가까운 930억원을 확보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한국성장금융과 IBK기업은행이 출자한 ‘IBK 성장 M&A 펀드’ 위탁운용사로도 선정되면서 300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교직원공제회, 산재기금 출자까지 더해진다면 이미 펀딩 목표의 절반은 순조롭게 채운 것으로 보인다.

이음PE의 대표적인 투자 성과는 지난 2019년 투자한 고려노벨화학이 꼽힌다. 총 133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하고 작년 키움PE와 한국투자증권 PE본부 컨소시엄에 220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21년 4000억원 규모 단독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는데, 당시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기도 했다. 이 펀드를 통해 이투마스, SK에코플랜트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경우 1호펀드 성과가 성공적인데다 이번 2호 펀드 모집이 잘된다면 중형사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음PE 역시 높은 투자 수익을 올리는 등 두 곳 모두 최근 LP들이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는 운용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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