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로얄 캐리비안, 1Q 사상 최대 예약·순이익 급증…개장전↑

  • 등록 2025-04-29 오후 10:16:28

    수정 2025-04-29 오후 10:16:2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대표 크루즈 기업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로얄 캐리비안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1달러로 예상치 2.55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매출은 39억9900만달러로 전년대비 7.3% 증가했지만 예상치 40억1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로얄 캐리비안은 1분기 예약이 기록적인 수준이었으며 4월 들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 예약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로얄 캐리비안은 사상 최대 규모의 예약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4.35~14.65달러에서 14.55~15.55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제이슨 리버티 로얄 캐리비안 CEO는 “이번 실적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크루즈 여행의 지속적인 매력과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로얄 캐리비안의 주가는 3.55% 상승한 22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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