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 오젬픽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한때 유럽 최대 시가총액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주가 부진이 이어지며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LLY)와의 치열한 경쟁, 실망스러운 신약 임상 결과, 체중 감량 약물 공급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가가 급락했다.
헬게 룬드 노보노디스크 이사회 의장은 “노보노디스크의 전략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며 경영진은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3.41% 하락한 63.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