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19일 긴급 이사회…김형석 관장 해임 건의

이사회 과반 8명 찬성 시 의결
  • 등록 2026-01-15 오후 8:27:39

    수정 2026-01-15 오후 8:38:52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독립기념회가 19일 이사회를 열고 김형석 관장의 해임요구안을 논의·의결한다.

김형석 독립기념회 관장 (사진=연합뉴스)
독립기념관 이사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독립기념관법 11조 4항에 근거해 재적 이사 3분의 1 이상이 이사회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긴급 이사회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형석 관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안건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최근 확정된 국가보훈부의 감사 결과,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을 사적으로 운영하고 출입이 제한된 수장고에 지인을 출입시켰으며, 특정 종교에 편향되고 상습적으로 조기 퇴근을 일삼는 등 기관장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역시 독립기념관 이사인 김용만 민주당 의원은 보훈부 감사 결과 발표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관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사회 소집 요구에는 김 의원과 함께 송옥주, 문진석, 김일진, 유세종, 이상수 이사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 정원은 15명으로 3분의 1 이상인 5명 이상이 소집을 요구하면 관장은 바로 소집해야 한다. 다만 안건이 관장 해임요구안이므로 회의 주재는 선임이사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상임이사인 관장과 비상임이사 14명으로 구성된다. 14명 중 국회의장 지명이 4명인데 더불어민주당 몫이 3명, 국민의힘 몫이 1명이다. 나머지 10명은 보훈부 장관 지명 인사들과 광복회장, 보훈부 담당 국장 등이다.

재적 이사의 과반인 8명이 찬성하면 해임 요구안은 통과된다. 이사회 소집을 요구한 6명에 광복회장과 보훈부 국장까지 최소 8명은 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관장은 2024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다. 지난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식에서 ‘해방은 연합국의 선물’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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