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PC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PC삼립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보빵 매출은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 (자료=다트) 단위=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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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15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148억원으로 2%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는 크보빵 실적이 본격 반영되지 않은 상황으로 자회사 GFS의 외부 물류 거래처 감소와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매출 자체가 2% 줄어든 데다 1분기 판관비는 1086억원으로 1년새 4% 증가한 탓으로 이익이 더 크게 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2분기부터 크보빵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확대를 예상했다. B2B 거래 품목 및 단체급식 거래처 확대 등으로 푸드?유통 분야 실적 개선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