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 합류 임박...증선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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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위서 최종 의결...메리츠증권은 안건 상정에서 제외돼
  • 등록 2026-04-08 오후 6:33:09

    수정 2026-04-08 오후 6:33:0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 안건을 심의하면서 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 탄생이 임박했다. 다만 함께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메리츠증권 안건은 막판에 빠졌다.

8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상정해 심의했다. 이르면 오는 15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이다. 종합투자계좌(IMA)와 합산 시 최대 300%까지 가능하다. 삼성증권을 포함한 8개 종투사가 한도를 모두 소진하면 발행어음·IMA 시장 규모는 17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당국은 종투사들이 발행어음·IMA 조달 자금의 최소 10%를 모험자본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내년 20%, 2028년 25%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올해 8개 종투사가 의무 공급해야 할 모험자본은 17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날 증선위에 함께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던 메리츠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은 막판에 제외됐다.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불공정거래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은 메리츠증권에 대한 심사는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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