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인 선원 1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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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26척에 144명…외국 선박에 42명
선사와 생필품 보급·귀국 방법 논의
  • 등록 2026-03-04 오후 6:14:30

    수정 2026-03-04 오후 6:14:30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선박 26척이 있으며, 한국인 선원 144명과 외국적 선박에 승선한 한국 선원 42명 등 총 186명의 한국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는 실시간 소통체계를 유지하면서 선원의 상태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선박의 생필품 보급과 선원의 하선 후 귀국 방법 등에 대해 선사의 논의 중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26척의 우리 선박에 한국인 144명을 포함하여 597명이 승선하고 있다”며 “외국적 선박에 우리 선원 42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한국인 선원은 186명이다.

김 차관은 이어 “이들 숫자는 앞으로 추가 검증을 거치는 과정에서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박 위치 및 안전 여부, 식료품 등 선용품 잔량, 선원 교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선원 상담 및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수부 선원정책과와 선원들이 직접 소통하실수 있도록 전화번호 5개를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선박 생필품 보급 방안과 선원들이 하선을 요구할 경우 귀국 방법을 놓고 선사와 논의하고 있다.

김 차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고위험지역에서는 선원이 하선을 요구할 수 있고,

송환시 비용을 선사가 부담하게 되어 있다”며 “아직은 하선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여 선박의 생필품 보급과 선원의 하선 후 귀국 방법 등에 대해 선사와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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