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라리자니 사망에 中 “깊은 충격, 용납될 수 없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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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이란 안보수장격 라리자니 사망
中 외교부 “이란 국가지도자 살해·민간목표 공격” 비판
주유엔 중대사도 “즉각 휴전, 빨리 대화·협상으로” 촉구
  • 등록 2026-03-19 오후 6:13:39

    수정 2026-03-19 오후 6:13:39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사망한 것을 두고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사실상 거부하며 중동 지역 전쟁 중단을 지속 주장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등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FP)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라리자니 사망과 관련해 “우리는 국제관계에서 무력 사용을 일관되게 반대했다”며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국가 지도자를 살해하고 민간 목표를 공격하는 행위는 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동 지역은 전쟁이 확산하고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린 대변인은 “조속한 휴전과 전투 중단은 국제 사회의 공통된 바람”이라며 “관련 당사자들이 즉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지역 정세가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방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라리자니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군 표적 공습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측도라리자니가 참모, 다수의 경호원과 함께 ‘순교’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속 촉구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총 주유엔 중국 대사는 전날 시리아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 연설에서 ”시리아 상황을 논할 때 중동 전체 상황을 뺄 수 없다“면서 ”중국은 전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휴전과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푸 대사는 ”중동 상황 전체가 위험한 나락으로 빠지고 있고 중국은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전투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지역 및 세계 경제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평화 투쟁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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