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내놓을 최종 금리는 3.25%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14일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재정 긴축 기조와 수출 여건 악화로 내년 상반기 한국 성장률이 저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하반기가 돼야 중국 경제활동 재개로 한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성장률이 추세선 가까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 측은 “저조한 성장률은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내년 3월부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5.0% 밑으로 떨어져 내년 말이면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이달 금리 인상을 끝으로 최종 금리를 3.25%에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는 현재 3.00%다. 모건스탠리 측은 “가계 부채와 최근 자금시장 경색이 금리 인상을 제한할 것”이라며 “한국은행은 내년 12월쯤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