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헬스·웰니스 기업 힘스&허즈(HIMS)는 체중 감량 치료제 위고비 제조사 노보노디스크(NVO)와 장기 협업을 발표하면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힘스&허즈는 그동안 위고비와 같은 체중 감량 의약품의 대체 치료제를 판매해왔지만 노보노디스크와 장기 협력을 발표함으로써 다음주부터 노보케어 약국을 통해 공식적으로 위고비를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처방 연계에 그치지 않는다. 힘스&허즈는 노보노디스크와 함께 비만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장기 로드맵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힘스&허즈는 “미국인들이 비만 치료를 더 쉽고 저렴하게, 연결성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힘스&허즈 주가는 오전 9시 46분 기준 23.44% 상승한 35.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 주가도 3.11% 상승하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